실화 바탕+연기력 압도적.. '강남 비-사이드'가 글로벌 흥행하는 진짜 이유

강남비사이드-실화흥행
사진=강남 비-사이드, 디즈니플러스


목회자가 가출 청소년을 찾아 콜기사로 위장 잠입했던 실화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지난 6일 공개된 '강남 비-사이드'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 상위권 차트 진입과 함께 IMDB 9.4점이라는 경이적인 평가를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 시나리오 작가의 6개월 콜기사 잠입 취재기

주원규 작가는 목회 활동 중 만난 한 청소년이 강남 유흥가로 사라졌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그 친구를 찾기 위해 6개월간 콜기사로 일하며 강남의 이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그의 고백은 작품의 리얼리티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강남비사이드-지창욱
사진=디즈니플러스

박누리 감독은 "현직 MD들과 수사기관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 가치있는 정보 | '강남 비-사이드'의 차별화 포인트

  • 실제 잠입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감 있는 스토리텔링

  • 클럽별 차별화된 세트 디자인과 실제 같은 언더그라운드 공간 구현

  •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을 위한 체중 증량 등 물리적 변신

  • 시청자 불편함을 고려한 섬세한 수위 조절


◆ "단순한 범죄물 아닌 인간 탐구"

박누리 감독은 작품의 본질에 대해 "화려한 강남의 이면에 존재하는 어둠을 조명하되, 그 속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길호(지창욱)의 싸움 실력이 단순한 액션이 아닌 "죽음이 두렵지 않은 생존자의 본능"에서 비롯됐다는 설정은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 배우들의 극한 변신과 몰입, 글로벌 5~6위

형사 강동우 역의 조우진은 캐릭터의 무게감을 살리기 위해 과감한 체중 증량을 감행했다.


지창욱은 "윤길호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사랑했던 인물"이라며 섬세한 캐릭터 해석을 보여줬다.


김형서는 "화려한 삶 속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야만 하는 배우의 삶과 재희의 캐릭터가 맞닿아있다"고 털어놨다.

강남비사이드-글로벌순위
사진=flixpatrol



실화에 바탕을 둔 기획력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힘입어 2024년 11월 18일 기준 디즈니플러스 쇼부문에서 글로벌 5~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싱가폴,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1~3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이 순항 중이다.


◆ 글로벌 시청자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

인도 매체 레저바이트는 "훌륭한 반전과 완벽한 전반부 마무리"라고 극찬했다.


박누리 감독은 "국적을 넘어선 인간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는 '강남 비-사이드'는 한국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K-콘텐츠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다른 대세 변우석이 밝힌 키크는 법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