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빈지노♥미초바, 아들 탄생…송중기에 이어 '글로벌 대디' 대열 합류

빈지노득남
사진=빈지노 인스타그램

◆ 4시간 반 만에 '임루빈' 탄생

한국 힙합신의 대표주자 빈지노가 9일 아버지가 됐다.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이날 오전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개인 SNS를 통해 첫 아들의 이름이 '임루빈'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진통 중인 아내를 지켜보는 빈지노의 애틋한 모습과, 갓 태어난 아기의 작은 손을 잡고 있는 부성애 가득한 순간이 담겼다.


💡 재밌는 정보 | 2024 스타 국제결혼 트렌드

  • 최근 3년간 연예계 국제결혼 커플이 급증세다.

  • 송중기-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구준엽-서희원에 이어 심형탁-히라이 사야까지, 한류스타들의 국제결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 특히 결혼 후 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크로스컬처' 부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 8년 열애 끝 결실

빈지노와 미초바는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22년 혼인신고로 결실을 맺었다.


화려한 결혼식 대신 소박한 혼인신고로 새 출발을 알린 두 사람은 올해 5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빈지노는 7년 만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적 성과도 이뤄냈다.


한편, Aqua Man, Dali, Van, Picasso 등 빈지노의 명곡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찾아 듣게 된다고 하는 등 팬층이 두꺼운 편에 속한다.


◆ K-컬처 시대의 새로운 가족상

연예계에서 국제결혼 커플의 증가는 한류의 영향력 확대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빈지노-미초바 부부의 경우, 힙합과 패션이라는 문화적 코드를 공유하며 언어와 국적의 장벽을 넘어섰다.


이제 이들은 '글로벌 패밀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올해 초 아들을 얻은 송중기처럼, 한국어와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다문화 가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빈지노와 미초바 부부는 나름 MZ세대들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기에 국제결혼에 관한 사회적인 영향력도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빈지노득남
사진=빈지노 인스타그램


💡 가치있는 정보 | 국제결혼시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 건강보험 혜택: 외국인 배우자는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자격 취득 가능. 최장 3년간 보험료 50% 감면 혜택.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비스: 한국어 교육, 통·번역, 법률상담 등 무상 제공. 전국 200여개 센터 운영중.

  • 주택 관련 혜택: 다문화가정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 이용 가능. LTV(담보인정비율) 최대 80%까지 우대.

  • 자녀 교육비 지원: 만 12세 이하 자녀 보육료·유아학비 전액 지원.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제공.

※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지원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다누리콜센터(1577-1366) 확인 필요

문화평론가 김태호는 "국제결혼 스타 부부들의 성공적인 가정생활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한국의 긍정적인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이들의 행보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이들 부부가 보여줄 글로벌 육아 스토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문화권의 장점을 살린 자녀 교육이 또 하나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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