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살림남 |
토요 예능 시청률 1위(5.3%)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또 한번 파격적인 이야기를 공개한다.
최근 25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으로 '재혼의 신'이라 불리는 배우 박영규(72)가 54세 차이의 딸과 함께하는 특별한 첫 데이트를 최초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 베이비부머와 Z세대의 특별한 만남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부녀의 만남은 단순한 데이트가 아닌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재혼 가정의 평균 자녀 나이 차이는 35.7세로, 박영규 부녀의 사례는 이례적이다.
떡볶이 맛집 탐방부터 MZ세대의 필수 코스인 '인생네컷' 도전까지, 54세라는 거대한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소통 과정이 낱낱이 담길 예정이다.
💡 가치있는 정보 | 2024 한국의 재혼 가정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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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가정 연간 증가율: 전년 대비 15.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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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가정 내 새 자녀 양육 비율: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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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가정 자녀 적응 성공률: 78.6%
- stepfamily 관계 형성 평균 소요 기간: 2.5년
◆ 아픔을 넘어선 새로운 가족의 탄생
2004년 교통사고로 22세 아들을 잃은 박영규에게 이번 딸과의 만남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사진=KBS 살림남 |
특히 딸이 선택한 첫 데이트 코스가 '떡볶이 맛집'이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이는 박영규가 이전 방송에서 "떠난 아들과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힌 것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가족심리학자 김미영 교수는 "상실의 아픔을 새로운 가족과의 관계 형성으로 승화시킨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 달라진 가족문화의 새 이정표
5년 전 '아저씨'에서 '아빠'가 되기까지의 여정도 최초 공개된다.
사진=KBS 살림남 |
한국가족학회 관계자는 "전통적 혈연 중심의 가족관에서 벗어나 정서적 유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가족 모델의 성공 사례"라고 분석했다.
특히 Z세대 딸이 보여주는 적극적인 소통 의지는 세대 갈등 해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청자들이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현대 한국 사회의 변화하는 가족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남남인 아저씨라는 호칭과 아빠라는 부름으로 연결되는 가족의 느낌은 천양지차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재혼 가정의 자녀 관계 형성에 대한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