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스핀오프 전성시대'...나영석PD의 새 예능 '콩콩밥밥'에 시선집중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핀오프가 이제는 예능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영석 PD의 새 스핀오프 예능 '콩콩밥밥'이 2025년 1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예능계의 스핀오프 열풍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콩콩밥밥
이광수, 도경수, 나영석PD의 스핀오프 예능 콩콩밥밥, 사진=채널십오야


◆ 왜 지금 스핀오프인가

방송가에서 스핀오프는 제작비 절감과 안정적인 시청률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송평론가 이정수는 "OTT 플랫폼의 성장으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검증된 IP를 활용한 스핀오프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 가치있는 정보 | 스핀오프 예능의 진화

  • 윤식당→윤스테이→서진이네: 공간 콘셉트 확장
  • 나혼산→대장이반찬: 캐릭터 중심 독립
  • 핑계고→풍향고: 이벤트 중심 여행포맷
  • 콩콩팥팥→콩콩밥밥: 관계 기반 새 포맷

◆ '콩콩밥밥'이 주목받는 이유

나영석 PD의 새 작품 '콩콩밥밥'은 단순한 스핀오프를 넘어 현재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CJ ENM 관계자는 "MZ세대의 직장 문화와 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구내식당이라는 소재는 시의적절하다"며 "이광수와 도경수의 찐친 케미스트리에 먹방 콘텐츠를 결합해 2030 시청자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콩콩밥밥'은 이전 작품인 '콩콩팥팥'에서 검증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새로운 환경에서 재해석한다. 조리병 출신 도경수의 실력있는 요리와 이광수의 예능감이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두찐친이 3일간 에그이즈커밍 구내식당 운영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위로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핀오프의 미래

미디어산업연구소는 "스핀오프는 단순한 제작 방식을 넘어 콘텐츠 IP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플랫폼별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과 맞물려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콩콩밥밥'은 tvN 본방송 외에도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공개하며 플랫폼 맞춤형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 새로운 예능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까

K-콘텐츠연구소는 "스핀오프는 단순한 제작 방식을 넘어 콘텐츠 IP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플랫폼별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과 맞물려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목할 점은 '콩콩밥밥'이 연예인 예능을 넘어 현대인의 일상을 담아내는 시도라는 것이다. 바쁜 일상 속 끼니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맛있는 한 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사내 구내식당이라는 공간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웃음과 힐링이라는 예능의 두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시도다.

'콩콩밥밥'은 tvN 본방송(1월 9일 저녁 8시 40분)과 유튜브 채널십오야(1월 10일 오후 6시) 풀버전 공개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평범한 듯 소중한 한끼 저녁식사와 타율좋은 스핀오프 콘텐츠의 성공행진을 이어갈지 2025년의 성과가 기대된다.

밸류타임즈 이지연 기자

진짜 무궁화를 먹고 체중관리를 한다?

💎 최근 관련 뉴스

📌 오징어게임2 흥행불구, 재미 아쉬운 이유

📌 도플갱어 만나고 오히려 병고친 한가인

📌 퍼주기 없애고 재미잡은 핑계고 시상식

다음 이전